기사등록 : 2019-11-21 09:58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제네시스가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2020년형 G90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2020년형 G90(국내명: G90)는 제네시스가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됐으며, 북미 시장에는 금번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G90는 디자인에서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수평적인 구조(Horizontal Architecture)의 실현'을 특징으로 안정되고 품위 있는 자세와 웅장하지만 위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자랑한다.
또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헤드/리어램프 및 전용 휠에 적용해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는 현장에서 직접 G90를 소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10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며 "역동적이며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북미 시장에 향후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가 북미 최초로 공개한 G90는 3.3 터보/5.0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G90 외에도 자사 대표 모델인 G70, G80 등 차량 7대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총 20대를 전시했다. 기아자동차는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는 등 신차와 양산차 27대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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