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12 14:18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용을 지원한다.
주택의 지붕 또는 벽체로 사용되고 있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건축자재로 알려져 있다. 폐암, 석면폐증 등 치명적인 질병유발 이유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상태지만, 기존에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이 여전히 남아있어 안정적인 관리와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체 슬레이트 주택 1만 2449가구 중 23.5%인 2927 가구를 철거했다.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은 내년 1월 10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환경교통과(061-530-5644)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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