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07 16:24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9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171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3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법인과 IB, 브로커리지 등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법인의 경우 상반기 성장세가 그대로 이어지며 세전 순이익 366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까지 누적 세전 수익은 1239억원으로 전체 연결 세전 순익 대비 17.5%까지 확대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순자본비율, 레버리지비율 등 재무건전성에 여유가 있는 만큼 회사 성장 기반의 한 축인 국내외 투자자산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IB, 트레이딩, 해외 부문과의 시너지는 물론 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