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07 14:43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는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개발된 만큼 향후 기업도시 개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하석주 대표는 전날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지역구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을 비롯한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이 제정된 후 지난 2005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기공식을 거쳐 사업이 시작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산업용지와 선입주단지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에 참여했던 여러 회사는 사업 진행에 난색을 표했지만 롯데건설이 지급보증책임을 떠안으며 여러 차례 개발계획을 수정한 결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는 충주시에 이은 두 번째 기업도시"라며 "정밀 의료와 원격 의료가 가능한 규제개혁 특구로 지정돼 첨단 의료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시설, 상업시설 및 공업지역이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