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07 14:00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7일 발표한 '11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랐다.
이번 조사에는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서울 27개동 지정과 조정대상지역 부산 3개구 전부 해제, 고양·남양주 부분 해제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감정원은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신축 대단지 선호현상, 상대적 저평가 단지 및 전세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13%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축은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강남구(0.12%)와 서초구(0.13%), 송파구(0.15%), 강동구(0.1%) 모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주 0.04%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도권(0.08%)과 서울(0.09%)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34%), 서울(0.09%), 경기(0.09%), 울산(0.06%), 인천(0.03%) 등은 상승, 제주(-0.10%), 경북(-0.10%), 강원(-0.10%), 경남(-0.05%), 전북(-0.05%)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06% 올랐다. 수도권(0.12%→0.1%)과 서울(0.1%→0.0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8%)은 신축 및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밖에 시도별로는 세종(0.29%), 대전(0.20%), 경기(0.13%), 충남(0.12%), 대구(0.09%) 등은 상승, 강원(-0.13%), 경북(-0.09%), 충북(-0.07%), 전북(-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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