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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통산 18승' 매킬로이 "노보기 플레이로 자신감 생겼다"

기사등록 : 2019-11-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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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챔피언스 4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3, 4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하면서 우승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서산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첫 대회 HSBC 챔피언스(총상금 1025만달러) 4라운드서 무 결점 플레이로 버디 4개를 잡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연장 1차전에서 파에 그친 젠더 셰플레(26·미국)를 꺾고 통산 18승과 함께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사진=골프위크]

지난주 조조 챔피언십서 3위로 마친 매킬로이는 상승세를 이어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상금 184만5000달러(약 21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우승 후 PGA와의 인터뷰서 "주말 이틀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젠더 셰플레는 오늘 감기로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고 치켜세웠다.

로리 매킬로이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레이스 투 두바이에 나서기 전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 곳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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