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29 11:27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9일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급히 어머니를 뵈러 갈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이같이 밝혔다. 강 여사는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최근 부산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문 대통령의 부모는 1950년 12월 흥남철수 때 월남했고, 2남 3녀 가운데 장남인 문 대통령은 거제도 피난살이 중 태어났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저서를 통해서 아버지의 사업 실패 후 어머니가 시장 좌판에서 옷가지를 팔거나 연탄 배달을 하면서 사실상 생계를 꾸렸다고 밝히며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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