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28 14:00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KEB하나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소형은행 그룹 중에서는 DGB대구은행이 실적 1위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하나은행의 경우 기술신용대출 등 정량지표 뿐만 아니라 인력, 조직, 리스크 관리 등 정성지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의 기술금융 레벨심사에서는 부산은행이 레벨4로, 대구은행이 레벨2에서 레벨3로, NH농협은행이 레벨2에 신규 진입했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이 향후 은행권의 여신심사시스템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유효성 평가의 분석대상 및 범위를 확대해 심층 분석을 수행하고 통합여신모형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금융의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기술금융의 질적 도약을 위한 기술(TECH) 평가체계 개편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