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24 10:06
[화순=뉴스핌] 박재범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윤숙정 교수(피부과)가 EBS 1TV 의학다큐멘터리 '명의'에 출연한다.
오는 25일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이날 주제는 '천의 얼굴, 피부암'이다. 고려대병원 김일환 교수(피부과)와 동반 출연한다. 건강 최전선의 방어막인 피부를 지켜내는 방법, 피부암의 자가진단법과 증상별 맞춤치료에 관해 집중 조명한다.
피부암은 피부 어디에나 발생하고, 편평세포암·흑색종·기저세포암 등으로 대별된다. 암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언제든 전이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부암의 다양한 징후와 함께 진단과 치료, 작은 암세포 하나까지 확인해가며 완벽하게 수술하기 위한 의료진의 정성을 생생히 다룬다.
피부암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윤숙정 교수는 특히 한국인 흑색종의 임상적 특징을 처음으로 분석했다. 한국인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낸 것도 윤교수의 주요 업적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외에 각각 발표한 논문으로 '동아학술상'과 '현대약품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관련분야에서 한 해에 국외와 국내에 발표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동시수상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한편 EBS '명의' 프로그램은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역량을 가진 의사를 선정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정성어린 노고와 관련 질병에 대한 정보 등을 보여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