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23 14:18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 위원장이 선대 (정책을) 비판한 것은 중대한 대목"이라며 "맥락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남북 관계에 있어 아직 중요한 공간들이 있다"며 "앞으로 중대한 대화의 계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장관이 남북관계는 아직도 중요한 공간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문제만 하더라도 북한도 방역 지원 축산협력을 원하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돼지열병 문제에 대해서 완전 방역과 지속성 있는 방역이 되려면 남북 협력을 해야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