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21 15:35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초저유황선박유(VLSFO) 생산공정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는 21일 세계 최초의 신기술을 적용한 초저유황선박유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고도화설비 일부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VLSFO 생산공정'으로 변경하고 시운전을 완료했다.
최근 VLSFO는 기존 선박유보다 약 30%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는 내년 규제가 본격화 되면 수요가 증가해 두 제품간 가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강화된 환경규제를 대비,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며 "VLSFO에 대한 장기계약 물량을 이미 다량 확보하는 등 앞으로도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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