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20 10:58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블루 투어'와 연계한 복합기능을 갖춘 산림휴양공간 조성사업의 큰 그림을 구상하기 위해 순천 서면 용계산 일원 기적의 숲 조성지 현장을 방문했다.
용계산은 해발 625m, 1300ha의 대규모 경제림 단지다. 수령이 40여년 된 울창한 편백 조림지가 700ha에 걸쳐 조성돼 있어 산림 휴양·치유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는 숲에서 체험하고 교육하고 체류할 수 있는 복합기능의 명품숲으로, 치유의 숲은 편백 피톤치드, 물, 향기 등 다양한 산림환경요소를 활용해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산림레포츠 단지는 자연지형을 활용해 산악자전거 코스, 트리탑, 오리엔티어링 등 산악체육 활동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새로운 산림휴양욕구에 맞는 산림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2021년 국제 UCI 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해 산림레포츠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다른 지역과 비교우위에 있는 편백나무 등 천혜의 산림자원을 잘 활용해 국민이 쉬고, 즐기고, 교육할 수 있는 복합기능의 산림휴양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