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16 09:32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대륙별 예선전에 나선다.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아비아배구연맹(AVC) 본부가 있는 태국 방콬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아시아 예선 8개국의 대진표 추첨을 한다.
AVS 경기위원장인 엄한주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은 "여자팀의 대진 추점은 28일로 확정됐고, 남자팀은 개최국 중국과 협의 중이라서 유동적인 부분이 있지만, 같은 날 대진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번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은 내년 1월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남자부는 중국 광저우, 여자부는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 위한 혈투를 펼친다.
대륙별 예선전에는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8개국이 출전, 남녀부 모두 1위를 차지해야 본선행에 오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여자 배구대표팀은 태국, 카자흐스탄, 대만, 이란,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과 1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8개국이 네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참가, 우승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국 남녀 배구대표팀은 12월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올림픽 본선을 향한 담금질에 나선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