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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불편했던 육군 베레모, 10년 만에 차양모로 바뀐다

기사등록 : 2019-10-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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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내년 6월 차양형 전투모 보급 계획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 2011년 육군 전 장병에게 보급됐던 베레모가 내년 여름부터 차양모로 바뀐다.

이는 기존 베레모가 챙이 없어 햇볕을 막지 못하고 소재가 100% 모(毛)라서 통풍이 안 돼 불편하다는 지적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사진= 민홍철 의원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은 차양형 전투모를 내년 6월 보급할 예정이다.

베레모 품질개선을 위한 야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레모에 대한 비선호는 72%로 선호(20%)보다 훨씬 높았다.

국방부는 육군 42만명에 1매씩 보급할 수 있도록 차양모 신규보급을 위한 예산 17억원을 책정해 내달 시제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각 부대에는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시험적으로 차양모가 보급되며 내년 6월에는 품질개선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새로운 차양모는 선글라스를 꽂을 수 있도록 제작되며, 방습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민홍철 의원은 “11월이면 시제품이 제작되고 부대시험을 할 계획인데 내년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전 장병들에게 보급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장병들이 모자 하나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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