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06 16:14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최근 경기 북부, 인천 강화 등 북한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해상 유입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은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서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양돈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미칠 수 있는 가축 질병이다.
외국 선박을 검문검색하거나 나포할 경우 사전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민을 대상으로 바다나 해안가에서 돼지 과 동물 발견했을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살아 있는 돼지과 동물을 발견했을 경우 총기를 사용해 사살하고 해안가에서 돼지과 동물이 발견됐을 때에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처리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통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과 해안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