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02 04:03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1일 저녁 신고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10곳으로 확대됐으며, 파주시 적성면 농장 1곳도 의사환축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농가의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 3개소(2180여두 사육)가, 500m~3㎞ 이내에는 6개소(9943여두)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및 소독 조치를 진행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새벽 3시30분부터 경기·강원·인천지역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축산 농가 및 축산 관계자에 대해서는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신속한 의심축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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