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01 21:07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원정도박과 환치기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10시부터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양 전 대표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첫 경찰 조사를 받은 양 전 대표는 도박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환치기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2014년 국내·외에서 세 차례에 걸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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