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26 14:10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용기공원과 선소일원에서 ‘2019 여수 동동북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동동, 왜구를 물리치다!’라는 주제로 북 퍼레이드, 아티스트 공연, 북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저녁 7시부터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고, 개막식 후에는 아퀴, 김미소, 아냐포, 라퍼커션 등 유명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6일에는 용기공원 주무대에서 낮 12시 30분부터 시민프린지공연을 하고, 세계적인 드러머의 기술과 아프리카 리듬을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가 문을 열며, 시민프린지공연과 아티스트공연이 축제에 열기를 더하고, 각종 타악기와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동동한마당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선소~용기공원 구간에는 동동키즈존과 동동체험존, 동동퍼포먼스존이 들어선다. 어린이상설인형극과 에어바운스, 악기 난타 체험과 길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장소 일대는 역사적으로 ‘동동’이라는 북소리와 관련이 있다. 현 장성마을 앞 포구를 예전에는 장생포라 했는데, 이 장생포를 침범한 왜구를 전라만호 유탁이 쫒아내자 군사들이 기뻐하며 ‘동동’을 불렀다는 설이 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