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24 21:19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원정도박과 환치기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24일 약 9시간의 2차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7시20분쯤 돌려보냈다.
그는 지난달 28일 경찰에 출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초 전날(23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비공개 소환을 요청해 일정이 변경됐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수차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조만간 양 전 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