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08 12:19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박지원 의원(무소속)이 지난6일 진행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사진에 대해 "출처를 공개할 수 없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이 동양대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표창장 컬러 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공개한바 있다.
하지만 이후 검찰이 부산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표창장 자료는 흑백 사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의원이 입수한 컬러본 사진이 어떤 경위로 유출됐는지가 논란이 됐다.
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기자분들과 문자 등으로 제가 '조국 인사청문회'때 제시한 표창장 사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다"면서 "저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입수했으며 청문회장에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질문하고 공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진자료의 입수 경위를 묻지만, 후보자나 따님 또는 검찰에서 입수하지 않았다"며 "입수 경위는 의정활동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