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07 20:46
[의정부=뉴스핌] 박신웅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에서 시설물 낙하가 잇따르면서 1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현재 경기북부지역에서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사고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3분쯤 포천시 일동면에서는 3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양철지붕이 떨어져 이를 피하려던 C(73)씨가 넘어져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밖에 의정부, 가평, 파주, 고양 등에서 강풍에 떨어진 간판과 벽돌, 천막 기둥, 냉장고 등에 맞거나 깔려 행인 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amos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