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8-30 11:37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종합상황실은 10개 분야 15개부서로 본청 10개 반, 읍·면·동 20개 반 등 총 30개 반으로 구성됐다.
‘물가안정대책반’은 추석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8%할인을 통해 최근 일본수출규제로 침체된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나주사랑 상품권은 관내 농협을 비롯한 지정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연휴 기간 쓰레기 발생량 증가에 대비한 신속한 생활 쓰레기 처리를 위해 환경미화원 105명으로 구성된 기동청소반을 운영,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나선다.
또, 응급환자를 위한 비상, 응급 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소외된 이웃 없는 훈훈한 명절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추석명절 연휴 기간 귀성객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 서로가 명절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이 없는지 한번쯤은 주위를 살펴보고, 한가위 보름달 같은 넉넉한 인정이 오고가는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