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8-30 10:24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등학생 당시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 논문의 자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30일 열기로 했지만 돌연 취소했다.
의협은 앞서 29일 조모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의 책임자인 장영표 단국의대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의협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조씨는 한영외고 재학 당시 장 교수의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으로 근무하고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 이라는 제목의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협은 조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배경에 의혹이 있다며 장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회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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