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8-24 14:50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개혁은 깨끗한 손으로 해야 한다"며 "조국처럼 더러운 손으로는 개혁해서도 안 되고 그 개혁은 더러운 개악이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갈 곳은 검사실이지 장관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밀어부치기를 보면서 문득 생각 난 것이 마니폴리테 운동"이라며 "마니폴리테는 피에트로 검사의 주도로 이탈리아 정·재계 인사 3000여명을 구속한 이탈리아 대청소"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비리백화점 조국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지면 레임덕이고 그가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는 이유일 것"이라며 "레임덕 여부야 국민들이 판단할 사항이지만 사법개혁 추진 운운은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안보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고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절대 과제"라며 "친북좌파 문재인 정권은 믿을 수 없는 정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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