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7-24 14:22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2019년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화산 구성항과 현산 두모항 2개소에 대해 2년에 걸쳐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촌‧어항의 생산기반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산 두모항 사업에는 방파제 시설보강, 부잔교 설치, 항내 매몰 퇴적토 준설, 공동 작업장, 어항 진입로 확장, 굴 박신장 신설, 굴 패각처리 및 사료화 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총 사업비는 70억원이다.
특히 해남군은 어촌 뉴딜 300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내년도 사업대상지 공모를 앞두고 현지 조사를 통해 5개소를 선정, 예비계획서 작성과 주민역량강화 및 공모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2020년 사업 공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총 3조원을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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