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7-18 13:32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병훈이 디오픈에서 이변을 일으킬 만한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영국 북아일랜드 매체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서 이변을 일으킬 만한 인물 5명에 안병훈(28·CJ대한통운)을 포함했다.
올 시즌 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파71/7344야드)에서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2시35분에 시작된다.이 매체는 "디오픈에서는 해마다 예상을 뒤엎고 우승 경쟁에 나서는 선수가 등장한다. 링크스 코스는 장타자가 아닌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로열 포트러시에서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이변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2년간 우승이 없고 세계 랭킹도 50위 밖에 있는 선수 5명을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 탁구 스타'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로 알려진 안병훈의 디오픈 역대 최고 성적은 2014년 공동 26위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올 시즌 US오픈 공동 16위가 가장 높은 기록이다.
안병훈 외에도 라이언 파머(42·미국), 호아킨 니만(20·칠레), 잭 존슨(43·미국), 크리스 우드(31·잉글랜드) 등이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안병훈은 올 시즌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7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10위) 등 톱10에 2차례 오른 바 있다.
그는 18일 밤 7시47분 조지 캠필로(33·멕시코), 크리스 우드와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