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7-05 10:06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작지만 강한 효율적 혁신 공기업으로 탈바꿈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불필요한 일 줄이기’(Work Diet), ‘혁신데이터랩’, ‘주민참여예산’ 등을 진행 중이며, 이 같은 혁신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발표했다.
공사 최초로 제작한 혁신 슬로건은 직접 주민들의 손으로 뽑는 과정을 거쳤다. 공사는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된 76건의 슬로건 중 심사를 통해 6건을 선정,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주민 투표이벤트를 실시해 최종 슬로건을 결정했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지역 및 주민과 상생하는 지방공기업> 혁신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투표 댓글 수가 1천여 건이 넘는 등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또 공사는 실사구시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Work Diet’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유동규 사장이 ‘불필요한 일 줄이기' 의지를 발표,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열린혁신 워크숍’을 4일 개최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주민들이 관광 예산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이며, 관광 관련 빅데이터 정보를 대중에 공개하는 혁신데이터랩(LAB) 도입 역시 준비 중이다. 또 관광 데이터와 함께 주민참여 소통의 장 등을 한군데에 모아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7월 중 공사 포털사이트에 오픈할 예정이다.
유동규 사장은 "혁신은 공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치”라며 “주민참여형, 주민주도형 관광혁신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혁신경영을 펼쳐가겠다"라고 밝혔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