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28 16:25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오늘 스타트가 좋았다. 남은 라운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성적을 낼 것이다."
2017년 대회 우승자 최혜진이 순조로운 첫날을 보냈다. 최혜진(20·롯데)은 28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오후 4시30분 현재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최혜진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88.89%와 평균퍼팅 31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최혜진은 전반 9개홀을 돌면서 버디와 보기를 각 1개씩 솎아냈지만 후반홀을 돌면서 10번홀(파5), 13번홀(파4), 15번홀(파4), 18번홀(파5)까지 버디를 잡아냈다.
최혜진은 1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플레이와 느낌이 좋았다. 몇 개 홀에서 아쉬운 실수가 있었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퍼트감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파5에서는 중거리 퍼트가 잘 떨어졌다. 웨지샷도 공을 잘 붙였던 것이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재밌게 치고 싶다. 스타트가 좋기에, 남은 라운드도 잘 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KL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4월28일 끝난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5월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9일 끝난 S-OIL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최혜진은 현재 상금순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타수부문에서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