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27 17:23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장성군의회가 제1차 정례회에서 내실 있는 업무보고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군의회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제1차 정례회 기간에 통상적으로 받아 온 서면 중심의 업무보고를 없앴다. 대신 주요 사업에 대해 심층 보고를 받고, 필요한 경우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현장 중심 심층 업무보고’를 도입했다.
차상현 의장은 “부서별 사업보고가 연초, 상반기(6월), 연말 총 3차례 이뤄지고, 예산 수립을 위한 설명이 있는 경우 사업이 중복으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의원들이 업무보고의 효율·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간 점검 성격이 강한 상반기 보고를 현장 중심 보고 형식으로 개선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된 심층 업무보고는 의원들이 직접 선정한 29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굵직한 건설 사업을 비롯해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들이 보고됐다.
또 기산리 안산 둘레길과 제2황룡교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진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 여론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18회계연도 세입 세출 결산 등을 승인하고, 10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