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26 16:26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경찰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박남춘 인천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박 시장과 김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대한 고소·고발장 등의 자료를 넘겨받은 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시민들부터 두 사람에 대한 고소, 고발이 이어진만큼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면밀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발생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공촌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점검으로 가동이 중지됨에 따라 인근 수산·남동정수장 정수를 수계전환해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재’로 판명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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