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그동안 고생했네"...샌더스 껴안는 트럼프
기사등록 : 2019-06-26 02: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트럼프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스테파니 그리샴이 차기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국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는 2015년 이후 우리와 함께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여사는 “대통령과 나는 정부와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할 더 나은 사람을 생각할 수 없다”면서 “백악관의 양쪽(이스트윙과 웨스트윙)에서 스테파니가 일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그리샴 대변인은 백악관과 영부인 대변인직, 공보국장직을 동시에 맡게 된다. 현재 백악관 대변인을 맡은 샌더스는 이달 말 백악관을 떠나 고향인 아칸소주로 향한다. 그리샴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그리샴 대변인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오래 인연을 맺은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 전에는 애리조나주 공화당원으로서 대변인과 공보국 업무를 맡았고 2012년 대선에서 밋 롬니 후보와 일하기도 했다. 2015년 트럼프 캠프에 들어오기 전 그리샴 대변인은 애리조나주에서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회사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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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그리샴 차기 백악관 대변인.[사진=로이터 뉴스핌] |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