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24 18:28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 추인 불발에 “국민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이 원내대표는 24일 6월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서를 뒤집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국회 정상화를 바란 국민 열망을 정면으로 배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추경 심사·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합의 정신에 따른 처리·5.18 진상조사특별법 처리 등을 합의했다.3당 원내대표 합의 직후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를 추인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처리 방향과 5.18 특별법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추인이 거부됐다.
이 원내대표는 “5.18 특별법은 이전 원내대표들의 합의정신 연장이다”라며 “서로 다른 입장을 합의하고 절충하고 타협해야 하는 의회주의에 대한 몰이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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