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19 15:03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강조한 만큼 북한의 도시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독일의 비영리기구인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북한의 도시: 변화와 교류’ 학술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근 북한에 다녀온 사람들에 따르면 북한 도시들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북한의 도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우리가 북한이라는 대화의 상대방을 보다 잘 알 수 있는 소중한 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최근 북한 도시에 대한 연구가 점점 활기를 띠고 있다”며 “도시는 그 사회의 정치‧경제‧문화 시스템이 고스란히 투영된 곳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자들께서 북한 도시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그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