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지역 내 피부 질환과 위장염 의심 환자가 58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서구·중구·강화 지역의 98개 의료 기관을 조사한 결과, 전날 오후 1시 기준 피부 질환 의심 환자는 33명 위장염 의심 환자는 25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 합동 조사단은 지난 18일 이번 사태가 수돗물 공급체계의 무리한 수계전환과 인천시의 부실 대응 때문이라고 중간 발표했다.

이에 인천시는 책임자인 수도사업본부장과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하고 이달 말까지 수돗물 정상공급을 위해 정화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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