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05 09:30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 10명 중 약 6명은 헝가리 유람선 참사에 대한 정부 초기대응을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정부 초기 대응을 ‘잘했다’는 응답(61.4%)이 ‘잘못했다’는 응답(24.4%)의 두 배 이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4.2%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다수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층의 59.3%, 보수층의 46.3%는 정부가 대응을 ‘잘못했다’고 봤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44.5%)와 부정 평가(42.0%)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한국인 33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침몰했다. 사고 발생 7일째인 4일(현지시각) 확인된 사망자는 11명, 실종자 수는 15명이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