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04 11:00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도로의 터널 연장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도로 교량과 터널의 기초현황과 통계자료를 수록한 '2018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를 발표했다.
도로의 주요 구조물인 교량 3만4297개소(3452㎞)와 터널 2566개소(1897㎞)의 총 연장은 5349㎞다. 전체 도로연장(11만714㎞)의 4.8%(교량 3.1%, 터널 1.7%)다.지난 10년간 교량 연장은 2567㎞에서 3452㎞로 34.5% 증가했다. 터널 연장은 910㎞에서 1897㎞로 108.5% 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교량은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11.86㎞)다. 가장 긴 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인제양양터널(10.96㎞)이다.
주요 통계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정보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