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5-16 10:18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망언 의원들의 내부 징계 절차를 마무리하고 5·18 기념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 오늘이라도 ‘5·18 망언’ 문제를 매듭짓고 떳떳하게 함께 손잡고 광주를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나아가 국회 징계절차도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징계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아직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재발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를 국회가 마련해야 한다. 국민 여론의 60% 이상이 5·18 특별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가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을 즉각 결단내릴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식량과 의약품 지원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결단하길 바란다”며 “신중했던 민간차원의 교류 확대도 이젠 시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문을 다시 열 수 있는 길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도 추진되길 희망한다. 나아가 평화와 번영향한 남북경협 길을 민주당이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