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5-15 18:39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NC 다이노스 외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날 외인 타자 베탄코트를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시켰다.베탄코트는 KBO리그 역대 5번째 외인 포수다. 지난 2004년 한화 이글스의 앙헬 페냐가 최초로 포수 마스크를 썼고, 2014년에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비니 로티노가 포수로 나섰다. 2015년에는 제이크 폭스, 2016~2017년 윌린 로사리오(이상 한화)도 포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베탄코트에게 포수 자리는 익숙하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4983이닝, 메이저리그에서는 940이닝을 포수로 활약했다.
다만 베탄코트가 시즌 초반 허벅지 통증을 느끼는 등 부상 위험에 노출됐다. 한국 프로야구 경험을 처음하는 만큼 NC 구단 역시 베탄코트의 적응을 위해 포수 출전 시점을 늦춘 것이다.
포수 마스크를 쓰지 않는 양의지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