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5-08 18:29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내일이라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8일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생보다 더 좋은 명분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의회 정치를 복원할 방법은 없다”며 “자영업·중소기업·청년 등 급한 민생을 중심으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치유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이해찬 당대표 중심으로, 당이 잘 운영되도록 떠받치는 역할을 잘 하면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의원분들이 지원해주신 만큼 총선에서도 잘 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불거진 한국당과의 고발전을 취하할 생각은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서로 치고받는 것은 정치적 화해하면서 철회가 가능한데 이번 건은 국회 선진화법을 어긴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화해 할거면 뭣하러 선진화법을 제정했는지 그런 의견도 있는 만큼 좀 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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