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5-07 13:57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새롭게 개편한 '도서관에서 보내는 그림편지'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에서 보내는 그림편지'(e-그림편지)는 도서관 소장자료의 표지나 책 속 삽화, 주요 사진 자료와 같은 이미지를 활용해 전자발송용 카드로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10종의 그림편지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보다 다양한 e-그림편지를 제공하고 SNS를 활용한 글보내기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도서관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
2019년 e-그림편지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구축하고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준비된 70종의 콘텐츠 중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는 67종이며 공공도서관 소장자료 3종이 시범적으로 제공된다. 선정된 자료 3종은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으로 구축한 자료 중 일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지역아카이브 구축 협의체에 참여한 기관이 직접 소장하고 있는 향토자료, 사진자료를 e-그림편지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자 페이지를 구축해 제공하고, e-그림편지서비스를 디지털 콘텐츠 확충의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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