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5-07 11:14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 아시아나IDT가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IT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시아나IDT는 올해 신설한 LCC사업팀을 기반으로 국내 LCC 대상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플라이강원의 IT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신규 LCC 3곳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IDT는 플라이강원의 예약·발권 홈페이지와 공항시스템, 비행기록시스템, 정비·수입·승무관리시스템 등 IT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 서비스, 공항 인프라 등 인프라 제공 관련 제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앞서 양사는 지난달 초 항공사업 전반에 필요한 IT시스템 구축 및 지속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를 맺은바 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고 올 하반기 국내선 취항을 목표로 제반 절차 등을 준비 중"이라며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및 제반 업무시스템 도입으로 성공적인 취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LCC사업팀을 신설했으며, 국내 LCC와 소형항공사를 대상으로 예약, 운항, 정비, 안전 등 항공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컨설팅·구축·운영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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