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29 16:41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29일 자당을 향해 ‘도눅놈들에게 국회를 맡길 수 없다’ 등 발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국회 본청 220호 앞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발언은 한국당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극으로 치닫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갈등의 원인을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을 규정하고 결자해지 자세로 타개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가 이렇게 대립하게 된 것 핵심에는 문 대통령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청와대가 강한 의지를 보이고 그걸 여당에게 일방적으로 사실상 지시함으로써 국회가 극한 대립에 처해있다. 결국 문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