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29 09:21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B금융그룹은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KB혁신금융협의회의는 지난 26일 첫 회의를 열고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투자지원 부문’과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여신지원 부문’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계열사별 향후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모험자본 활성화’를 통한 혁신기업지원 전용펀드 조성 및 투자를 위해 KB인베스트먼트는 창업기업을 위한 벤처펀드를 2019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원씩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해 국내 이노베이션·청년창업 기업 등의 지원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금융 활성화’를 통한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지식재산 보유기업 전용 상품인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일괄담보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IoT 기반의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의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