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선거제도 개편 등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4월3주차 대비 각각 0.2%p 상승했다. 민주당은 38.0%, 한국당은 31.5%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세 이상, 학생과 노동직에서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와 TK, 30대와 40대, 가정주부와 사무직, 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 지지율은 0.4%p 오른 7.8%로 집계됐다. 서울과 PK, 30대와 40대, 가정주부와 학생, 노동직,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 20대, 중도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2.7%였다. 전주 대비 0.8%p 올랐다.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40대와 60세 이상, 무직과 자영업,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30대와 학생 지지도는 내렸다.
이어 기타 정당은 1.5%(0.1%p▼),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2%(2.1%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1835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6.0%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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