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25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회고와 전망’ 세미나에 참석, 대북관계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는 한편 미래 전망을 내놨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반도평화번영 포럼을 개최하며 “올 해 말까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대변환 시기가 될 것이 틀림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도 박 의원의 말에 동의하며 “2017년과 2018년을 비교해보면 극적 변화가 이뤄졌다”며 “지난해 한 해 동안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됐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의 과제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말했지만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한 번 시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낮 열리는 북러정상회담은 8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면서 지난 2.27 하노미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또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언급, 러시아가 북한에 6자회담을 제안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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