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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3개월 연속 매출 신기록…2조원벽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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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내 면세점 매출 2조1656억...전년비 29.5% 증가
외국인 이용객 증가세… 3월 169만6201명 역대 최대치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국내 면세점 실적이 석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역시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 매출 2조원의 벽도 넘어섰다.

1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2조16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5% 증가했다. 올해 들어 한 달마다 월별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자료=한국면세점협회]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외국인 매출이 견인했다. 지난달 외국인 매출액은 1조8330억원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달 1조4070억원보다 30.2%나 급증했다. 외국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외국인 이용객수 역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달 외국인 이용객수는 169만620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늘어났다.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4월 162만5581명을 가뿐히 넘어선 역대 최대치다.

일본과 중동, 미주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의 효과가 나타났다. 사드 보복으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수도 상당수 회복된 추세다.

국내 면세시장의 큰 손인 보따리상 매출 역시 중국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달 외국인 이용객수가 급증했음에도 보따리상 효과에 힘입어 외국인 1인당 구매단가(객단가)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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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객단가는 108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외국인 객단가는 1월 93만원, 2월 103만원으로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면세점 매출이 1조58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가 2479억원, 인천이 2470억원 순으로 매출이 많았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매출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매출도 늘었지만 무엇보다 외국인 이용객수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한국면세점협회]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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