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14 11:10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청년창업농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600명을 선발했다. 최장 3년간 매월 100만원씩 창업자금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2019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1600명을 선발하고 각 시군을 통해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 1600명의 청년창업농을 선발했으며, 올해 선발자 1600명을 포함해 총 3200명의 청년창업농이 지원을 받게 된다.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고, 창업자금‧농지임대‧영농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발에는 총 2981명이 지원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농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1600명이 선발됐다.
영농경력별로는 창업예정자가 950명으로 전체의 59.3%를 차지했고 독립경영 1년차 464명(29.1%), 2년차 126명(7.9%), 3년차 60명(3.7%)으로 전년 대비 창업예정자의 비율이 16.8%p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한 청년층의 유입이 농업 인력구조 개선과 함께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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