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08 17:34
상하이종합지수 3244.81 (-1.76, -0.05%)
선전성분지수 10351.87 (-63.93, -0.61%)
창업판지수 1739.66 (-37.60, -2.12%)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8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가 최근 연이은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8일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3244.8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10351.8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 내린 1739.6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이날 중국 증시는 지난 3~5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 했으나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국이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비관세 조치, 서비스업, 농업, 무역 균형, 이행 메커니즘 등 합의문 논의에서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며 "양측은 남은 문제를 각종 방식을 통해 협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증시에서는 농약, 화공, 철강 등이 강세를 보였고 항공운송, IT, 반도체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장쑤(江蘇)성 지방정부는 2022년 까지 지역 내 화학공장 수를 1000곳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일 장중에서는 공급 축소로 인한 화학 제품 가격 상승이 점쳐지며 농약을 비롯한 화학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 바이주 종목의 대표 주자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는 5.07% 오른 900.20위안을 기록, 사상 처음 900위안선에 진입했다.
방정(方正)증권은 “A주 증시는 4월 중에 두 번째 반등기가 올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실적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으므로 실적변화를 주시하며 투자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2%오른(위안화가치 하락) 6.7201 위안으로 고시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5064억 5606억 위안을 기록했다. 두 시장의 거래대금 총액은 1조 670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13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작 조작을 시행하지 않았다. 이날 만기 도래(자금 회수) 물량도 없었다.
ch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