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05 08:47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 둔화 여파로 올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이 전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6%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조원으로 14.13% 줄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2.59%, 매출은 12.27% 줄었다.이같은 저조한 실적은 앞서 예고한대로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이례적으로 실적 설명 공시를 냈다.
당시 삼성전자는 "당초 예상 대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환경 약세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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