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04 09:37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5G(5세대 통신)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관계부처는 민관합동으로 범국가적 추진체제를 구축해 가동해야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제7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계부처에 ‘5G 플러스 전략’을 주문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젯밤에 5G 서비스가 전격적으로 개시됐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이 총리는 “정부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서비스를 했고, 작년 말에는 5G 전파를 송출하는 등 상용화 준비를 지원해 왔다”며 “20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에서 우리는 정보통신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외환위기도 극복했고, ICT(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도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토대 위에서 우리는 ‘5G 세계최초 상용화’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5G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AI 등으로 활용 또는 융합될 수 있다. 5G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디지털 헬스케어 같은 서비스와 연결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우리가 앞서가는 부문은 더 발전시키고 도전할 부문은 도전해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고 혁신성장을 이뤄가야겠다”며 “그렇게 되도록 민간은 더욱 노력해 주시고, 정부는 민간의 노력을 뒷받침하며 그 길을 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해 가겠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